(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중수(63)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30일 협회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23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임원 선거에서 총 40표 중 29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인 회장은 정정훈(1995∼1997년), 강영중(2003∼2006년) 이후 세 번째다. 경기인 출신 한국인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다. 현재 세계배드민턴연맹 이사도 겸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에게 표를 준 국가와 상대 후보를 지지한 국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아시아배드민턴의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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