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군데 찾아봤더니 아래 블로그가 잘 설명되어 있네요^^
https://blog.naver.com/sunnudaddy/223117438161
왜 6월 6일인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이게 참 궁금했다. 6`25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서라면 6월 25일에 하면 되는 것인데, 왜 굳이 6월 6일을 현충일로 따로 지정했을까?
이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았지만, 기원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는 정부 공식적인 입장은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대체로 2가지 정도의 이유로 이 연원을 추정하는 것이 대세로 보인다.
첫번 째 설이자 가장 유력한 설은, 6월 6일이 24절기 중 '망종'에 해당하는 날이라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는 각각 사초와 성묘를 하고 6월 6일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고려 현종 5년 6월 6일에 전사한 병사들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마찬가지로 조선시대에도 전사한 병사들의 유해를 6월 6일에 안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현충일 제정연도인 1956년에 '망종'이 마침 6월 6일 이어서 이러한 역사적 기원을 토대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설이자 마찬가지로 유력한 설은, 6`25 전쟁에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고, 그래서 6월에 그 장병들의 죽음을 기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종합해보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6`25 전쟁을 기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에 6월을 선택했는데, 6월의 날들 중에서 역사적으로, 전통적으로, 그리고 의미적으로 가장 적당한 날이 '망종'인 6월 6일이었기 때문에 선택되었다'
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