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체육시설, 문화교실 등 갖춰 |
광양시는 10월 6일 성황도이로 66-22 현지에서 성황스포츠센터(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열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층 생활체육시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한 후, 내년 1월부터 다목적체육관 전체 시설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서영배 시의회 의장과 도의원,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황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성황스포츠센터는 연면적 17,991㎡,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2019년 9월 착공해 2년 8개월만인 2022년 5월 완공했으며, 총 339억 원(국비 75억, 시비 264억)이 투입됐다.
시는 성황스포츠센터를 ‘복합체육공간’으로 조성했으며 1층에는 탁구·배드민턴·스쿼시·에어로빅·요가를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실이 있고, 2층에는 세미나실, 문화교실, 동호회실 등 문화활동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3층과 4층은 체육관 전용공간으로 농구와 배구, 족구 경기장이 있으며 1,500석이 넘는 관람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5월 시민 공모를 거쳐 ‘성황스포츠센터(다목적체육관)’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개관을 앞두고 에어로빅과 요가는 3개 반 20명 회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했고, 대기까지 접수하는 등 수강생 모집이 인기리에 종료됐다.
박상훈 체육과장은 “공공 체육시설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양·질적 측면이 모두 부족했는데, 앞으로 시민의 생활 체육공간이자 친목활동 장소 그리고 소규모 복합 문화공간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체육인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